'세븐나이츠'는 그 자체로 많은 추억을 남긴 게임이었지만, 그중에서도 쫄짝 시스템은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처음 이 시스템을 접했을 때는 단순히 레벨 1 몬스터들을 주요 캐릭터들과 함께 배치해놓고, 그들을 레벨 30까지 올려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꽤 복잡하고 귀찮은 작업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루비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마치 루비를 모으기 위한 특별한 미션처럼 즐겁게 반복하게 되었다. 쫄짝 시스템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레벨업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 1레벨짜리 몬스터들을 키우며 루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 루비는 게임에서 정말 중요한 자원이었기 때문에, 쫄짝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생각보다 꽤 큰 의미가 있었다. 게다가 그 작은 몬스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