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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6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 스팀덱에 눈이 멀어 시작한 고통의 도전기

어릴 적 오락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눈덩이를 굴려 적을 쓰러뜨리던 추억이 떠오르는 게임, 바로 스노우 브라더스(Snow Bros). 그 2편이 리메이크된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Snow Bros 2 Special)’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그 이유? 바로 스팀덱이 상품으로 걸린 대회 소식 때문이었다.사실 나는 스노우 브라더스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 오락실에서 구경만 했지, 직접 플레이해본 기억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스팀덱"이라는 단어가 모든 망설임을 날려버렸다. 고전 게임이라도 도전해보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결국 게임을 구입했다. 막상 해보니… 어? 이거 왜 이렇게 어렵지?리메이크된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보기에는 귀엽고 단순해 보인다. 눈덩이를 ..

로블록스 – 무한한 가능성 속, 초보가 겪은 현실의 벽

어릴 적 상상했던 "내가 만든 세상에서 친구들과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꿈을 실현해주는 게임이 있다면, 바로 그건 로블록스(Roblox)일 것이다. 수많은 유저가 만든 게임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모여 있고, 그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그야말로 가상 놀이터 같은 공간이다.처음 로블록스를 접했을 때, 솔직히 말해서 약간 복잡하게 느껴졌다. 플랫폼 하나에 수많은 게임이 존재하다 보니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막연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일단 가장 유명하다는 게임 '베리의 감옥 탈출(Berry’s Prison Run)'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베리의 감옥 탈출’… 그런데 초보에겐 너무 가혹했던 경험게임 자체는 참 흥미로웠다. 탈출이라는 테마 안에 다양한 장애물과 ..

동키콩 시리즈 - 마리오와 인연 깊은 시리즈

마리오와 동키콩은 닌텐도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오랜 시간 함께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적대 관계였지만, 이후 다양한 게임에서 협력하거나 스포츠와 파티 게임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 동키콩의 첫 등장 - 마리오와의 악연동키콩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81년 아케이드 게임 "동키콩"입니다. 이 게임에서 마리오는 '점프맨(Jumpman)'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동키콩이 납치한 '폴린(Pauline)'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때 동키콩은 마리오의 적대적인 존재로, 높은 곳에서 통나무를 굴려 마리오를 방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하지만 이후 마리오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통해 독자적인 주인공이 되었고, 동키콩도 별도의 시리즈를 통해 독립적인 노선을..

2025.04.02. 닌텐도 다이렉트 - 드디어 커비 소식도 있다!

어제, 2025년 4월 2일에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닌텐도는 새로운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2를 발표했습니다. 이 콘솔은 6월 5일(목)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 정가가 648,000원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2는 7.9인치 1080p LCD 스크린을 탑재하고, 4K TV 연결을 지원합니다. 새로운 조이콘 2 컨트롤러는 자석으로 부착되며, 더 큰 버튼과 정밀한 조작을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이전 스위치와의 하위 호환성을 제공하며, 일부 타이틀은 향상된 비주얼을 지원합니다. 특히 관심을 가지신 동키콩과 커비에 대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동키콩 바난자(Donkey Kong Bananza)'는 동키콩이 주인공인 새로운 3D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마치 마리오 오딧세이의 동키콩 버전 같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 세대를 관통하는 최고의 캐릭터

어릴 적 포켓몬스터를 접하게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에게 있어 포켓몬스터는 게임보다는 애니메이션이 먼저였다. TV에서 방영되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을 보며 피카츄, 이상해씨, 꼬부기 같은 포켓몬들에게 정을 붙였고, 자연스럽게 게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게임을 직접 클리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내가 처음 접한 포켓몬 게임은 포켓몬스터 블루 버전이었다. 당시에는 한글 번역판이 없었고, 영어판으로 플레이해야 했기 때문에 길을 찾거나 진행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어린 나이였던 터라 영어에 익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게임을 끝까지 깨지는 못했다. 특히 잠만보를 깨우는 방법이나 유령의 탑에서 막히는 부분에서 헤매다가 결국 엔딩을 보지 못한 채 게임을 접었다. 이..

소닉 시리즈 -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슴도치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는 SEGA의 대표적인 플랫폼 게임으로, 특유의 빠른 속도감과 경쾌한 액션이 특징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소닉 1, 2, 3, 소닉 매니아, 그리고 소닉 슈퍼스타즈까지 즐겨보았으며, 그중에서도 소닉 3와 소닉 매니아를 가장 깊이 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소닉 게임들의 특징과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소닉 1: 전설의 시작, 하지만 쉽지 않은 난이도1991년에 출시된 첫 번째 작품 ‘소닉 더 헤지혹’은 빠른 스피드와 독특한 레벨 디자인으로 당시 많은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깨보지 못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레벨 디자인이 비교적 단순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프 타이밍과 장애물 배치가 어려워져 초심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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