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 소환사들의 전략 게임

SRPG 게임 중에서도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Vantage Master Tactics)’는 마스터와 소환수를 활용한 독창적인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일본의 유명 게임사 팔콤(Falcom)에서 개발했으며, 특유의 전술적 깊이와 독특한 소환 시스템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팔콤에서 만든 매력적인 BGM들도 게임에 흥미를 더한다. 이 게임의 특징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어가 ‘마스터’가 되어 다양한 소환수를 불러내어 전투를 펼친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SRPG의 병력 운용 방식과 차이가 있으며, 배치된 유닛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마나를 활용하여 상황에 맞게 소환수를 불러야 한다.

• 마스터: 카드 마법을 사용하고 소환수를 생성할 수 있다. 마스터가 쓰러지면 패배한다.
• 소환수: 각기 다른 속성(땅, 물, 불, 하늘)과 능력을 가진 존재로, 마스터가 소환하여 전투를 진행한다. 속성 간의 상성이 존재하며, 전략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 마나 시스템: 소환과 마법 사용에 필요한 자원으로, 일정 시간마다 회복되며 필드 마법석을 많이 차지할 수록 많이 획득할 수 있다. 효과적인 마나 운용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점은 비슷한 소환형 전략 게임들과도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마스터의 위치 선정과 마나 관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에는 스토리 모드와 엑스퍼트 모드(고난이도 모드) 그리고 자유롭게 전투를 연습할 수 있는 프리 배틀 모드가 존재한다. 

프리 배틀 모드는 특정 맵을 선택하여 AI 혹은 친구와 대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전략을 실험해 보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프리 배틀에서는 특정 치트 코드를 입력하면 숨겨진 캐릭터들을 활성화할 수 있다.

 

프리 배틀 모드에서 치트 코드는 다음과 같다.

VM이라는 글자를 만들면 된다.

VM 글자를 만들고 나서 마스터 창에 들어가보면 숨겨진 캐릭터들을 사용할 수 있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V2에서는 스토리 모드에서도 이 숨겨진 캐릭터들 이름을 각각 해당되는 마스터들에서 입력하면 이 캐릭터들을 고를 수 있다. 

예를 들면 프로이라인 캐릭터가 나왔다면 츄우츄우라고 입력하면 신기한 동물로 스토리 모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는 같은 장르의 게임인 스피리츄얼소울과도 유사하다. 똑같이 마스터가 캐릭터들을 소환해서 싸운다. 하지만 밴티지 마스터는 체스처럼 전략적인 특징이 더 강하고 스피리츄얼소울은 스토리와 RPG적인 육성요소가 더 강하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는 SRPG 팬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게임이다. 단순한 유닛 운용이 아니라 마스터의 위치, 소환수의 특성, 마나 활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점이 게임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정통적인 턴제 전술을 선호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며, 소환수 배치를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고전적인 전략 게임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개성 있는 시스템 덕분에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소환형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는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